비만과 당뇨, 단순한 질병이 아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다."
이 말이 이제는 놀랍지 않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비만과 당뇨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나는 십수 년 전, 당뇨라는 진단을 받았다. '설마 내가?' 싶었지만, 현실이었다. 가족력도 있었고, 잦은 야근과 음주, 배달음식으로 건강을 챙기지 못했던 게 문제였다. 운동? 금연? 건강식? 다 필요하지만, 사실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최근 혁신적인 비만·당뇨 치료제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존의 치료제와 달리 체중 감량 효과까지 있어 ‘게임 체인저’라 불린다고 한다. 당뇨와 비만 치료제 시장, 과연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2025년, 비만·당뇨 치료제의 시대가 열린다
1. 최신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현황
2025년 현재, 글로벌 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다음과 같다.
✅ GLP-1 계열 치료제 (노보 노디스크 & 일라이 릴리)
-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체중 감소 효과 입증
- 마운자로(Mounjaro), 젭바운드(Zepbound): 20% 이상 체중 감량 가능
✅ 국내 제약사 연구 (한미약품, 유한양행, LG화학 등)
- 한미약품: GLP-1·GIP 이중작용제 개발 중
- 유한양행: 경구용 비만 치료제 연구 진행
- LG화학: 차세대 당뇨·비만 치료제 글로벌 임상 돌입
이제는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서 비만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 국내 승인된 치료제 및 처방 방법
1) 삭센다(Saxenda) – 노보 노디스크
-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 펜형 주사제로 하루 1회 투여
- 국내에서 비급여 처방 (가격 부담 있음)
2) 오젬픽(Ozempic) & 위고비(Wegovy)
- 당뇨 및 비만 치료제로 승인
- 주 1회 주사 방식,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남
3) 마운자로(Mounjaro) – 일라이 릴리
- 당뇨 및 체중 감량에 효과적
- 국내 출시 예정 (현재는 해외에서만 처방 가능)
이제 단순한 ‘운동·식이요법’이 아니라 과학적인 치료법이 현실화되고 있다.
3. 치료제 가격대 분석
✔ 삭센다: 10만12만 원 (펜 1개, 24주 사용)
✔ 위고비: 한 달 40만 원대
✔ 오젬픽: 약 20만 원대 (4주 사용)
약값이 비싸긴 하지만, 실제 체중 감량 효과가 검증되면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 당뇨·비만 치료제 관련 주가 전망
1) 글로벌 제약사
- 노보 노디스크 & 일라이 릴리: 치료제 성공으로 시총 급등
- 위고비·마운자로 판매 호조 → 주가 상승세 지속 전망
2) 국내 제약사
- 한미약품, LG화학, 대웅제약 등 비만 치료제 연구 가속화
- 상업화 성공 시,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
비만 치료제 시장은 제2의 반도체 시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망이 밝다.
건강도, 투자도 잡아라!
과거에는 "비만은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된다.
내가 당뇨 진단받았을 때만 해도, 심각해 경구투여 치료제와 주사치료 까지 병행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으나, 약물 치료는 생각해보지 못했고, 있는지도 사실 잘 몰랐다. 하지만 새로운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단순한 혈당 조절이 아닌 체중 감량까지 가능한 시대가 왔다.
그리고 이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에도 엄청난 기회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은 투자자들에게도 주목할 만한 이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