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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인에게 필요한 영양소

 
당뇨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특히 식단이 가장 중요하므로 오늘은 당뇨인에게 필요한 영양소 그리고 그에 따른 식단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 필요 영양소
 
 1. 칼슘 :  혈당 수치가 높은 당뇨 환자들의 경우 조골세포의 오스테오칼신 형성을 말고 골 형성이 억제되어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권장합니다. 당뇨병 치료 시 칼슘 섭취를 늘리면 췌장 내 칼슘 농도가 증가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혈당 감소 효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으로는 참깨, 녹색 잎채소, 오렌지, 퀴노아, 콩, 브로콜리,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2. 비타민B군 : 당뇨 환자라면 체내에 비타민B군 결핍은 당뇨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당뇨약은 복용 시 비타민 B군을 감소 시켜 혈관 손상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비타민B군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B 과다 섭취 시 피부발진, 위장 문제, 불면증, 혈압 증가, 혈당 수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으로는 바나나, 계란, 우유, 닭고기, 시금치, 치즈, 고등어, 고구마, 복숭아, 당근, 브로콜리, 아보카도, 블루베리,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3. 비타민D :  비타민D가 부족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신경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당뇨병성 환자가 고혈당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신경에 충분한 영양이 도달하지 않아 감각과민, 통증, 촉감 둔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한 가장 흔한 원인은 햇빛에 대한 노출이 적다는 것이며, 실외 보단 실내에서 머무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보충제로 섭취가 일반적이며 비타민D는 식물성(D2 에르고칼시페롤)과 동물성(D3 콜레칼시페롤) 두 종류가 있습니다. 햇빛을 통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동물성 비타민 D3이기 때문에 비타민D는 식물성보다는 동물성 성분이 더 좋습니다. 섭취 권장 수치는 40~60ng/ml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100ng/ml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효용이 높아지고, 당뇨 환자의 경우 혈관 건강과 심혈관 증상에 대해서도 개선됩니다.
 
 4. 마그네슘 : 당뇨 환자가 마그네슘이 중요한 이유는 인슐린과 결합하여 혈당을 잡아 근육으로 에너지원을 전달하고,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슐린 수용체라는 것이 있으며, 마그네슘은 인슐린 수용체의 감도 하락을 방지시켜 주며, 직접적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될 때 사용됩니다. 당뇨에 미치는 마그네슘 역할은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염증 및 항산화, 혈압 조절 등이 있습니다.
 
 섭취가 부족할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렵고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신장 기능저하,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해 인슐린이 몸에서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또한 마그네슘은 심장 기능, 혈관, 신경 등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좋은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의 섭취 권장량은 약 350mg으로 마그네슘은 위장장애 부작용이 있어 저녁 식사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근육 이완 및 수면 촉진 효과가 있어 긴장 완화 및 수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시금치, 케일, 로메인, 감자, 당근, 브로콜리, 호박,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현미, 귀리, 보리, 콩, 바나나, 자두, 복숭아, 김, 다시마 해초류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합니다.
 
 
■ 당뇨병약 복용으로 부족해지는 영양소
 
 1. 코엔자임 Q10 : 코엔자임 Q10은 우리 몸에서 세포가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필요한 성분입니다. 세포가 코큐텐을 사용하여 성장하므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매우 큰 에너지를 사용하는 심장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코엔자임 Q10이 부족해지게 되면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며, 항산화 역할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제한적이며,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생산량의 경우 노화가 됨에 따라 줄어들기 때문에 체내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보충제 등으로 섭취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효능으로는 심장건강의 개선, 스트레스 및 염증 감소, 피로 감소, 혈압 관리, 피부 건강 개선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섭취량은 100mg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용량을 증량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설사와 같은 위장장애가 동반되며, 두통, 불면증 등의 가벼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엽산(비타민 B9) :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엽산을 충분히 복용하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률이 감소하는 역비례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평소 엽산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며, 식사의 질 또한 더 좋습니다. 특히나 천연 엽산은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천연 엽산은 주로 녹색 잎채소, 견과류, 콩, 과일에서 발견되며, 합성 엽산은 보충제나 포화된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엽산을 젊은 시절 꾸준히 복용 시 노후에 당뇨에 걸릴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이외에 피부와 머리카락이 건강해지며, 천연 엽산은 아미노산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줄여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면역체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면역 반응이 강화됩니다.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각종 곡물과 콩, 아보카도, 바나나, 오렌지, 파파야, 닭가슴살, 달걀, 연어 등이 있습니다.
 
 3. 비타민B12 : 비타민 B12는 혈액 세포와 신경계에 중요한 비타민으로 음식 섭취를 통해 B12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체내에 B12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음식에서 비타민B12를 흡수하는 신체의 능력이 느려집니다. 비타민B12를 섭취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건강한 뇌 기능과 면역 체계 유지에 중요하며, DNA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B12 결핍은 극심한 피로에서 불안정한 시력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0ug 이상을 섭치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2가 많은 음식으로는 바지락(74 mcg), 소간(59.3), 고등어(21.9), 한우등심(1.4), 체다치즈(1.0), 생삼겹살(0.5), 우유(0.3) 순으로 함유량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