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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GLP-1 유사체와 비만 치료제(삭센다,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GLP-1 유사체는 인슐린과 관련된 중요한 호르몬으로,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GLP-1 유사체의 정의와 기능, 장단점, 그리고 현대 의학에서의 활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GLP-1 유사체는 소장에서 식사 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의 효과를 증진시켜 안정적인 혈당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합성 호르몬입니다. 이는 당뇨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GLP-1 유사체 복용 시 지시된 복용법(복용시간, 복용량 준수)을 지켜야 하며, 저혈당에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과 식후에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야 하며, 음주는 자제해야 합니다. 장점으로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며,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합니다. 

 

장점이 많은 약이나 그만큼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일부 사용자들은 두통, 복부 통증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개인 차에 따라 부작용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GLP-1 유사체는 당뇨 치료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의학에서는 신약 개발 및 임상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응용 분야가 기대됩니다.

 

최근 이슈가 많은 GLP-1 유사체를 활용한 신약은 노보 노디크사의 삭센다, 위고비와 유사품인 오젬픽이 있으며, GLP-1과 GIP를 활용한 릴리사의 마운자로도 있습니다.

 

1. 삭센다
 - 노보 노디스크사의 제품이며, 주사 치료제로 주 7회 주사를 동일 시간대에 투여합니다. 리라글루타이드를 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 또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인 과체중 환자가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평균적으로 체중 감소는 8%(56주)가량 이루어졌다고 하며, 개인마다 편차는 발생합니다.
 - 부작용으로는 두통,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이 발생합니다.

2. 위고비(오젬픽)
 - 노보 노디스크사의 제품이며, 삭센다와 같은 주사 치료제이며, 투약 방법은 삭센다와는 달리 주 1회 주사를 동일 시간대에 투여합니다. 세마글루타이드를 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초기 출시되었으나, 2021년 비만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알려졌습니다.
 - 최근 유명인인 일론 머스크, 킴 카다시안 등이 효과를 봤다고 알려지면서 일부 품귀 현상이 벌어진 제품입니다.
 - 평균적으로 체중 감소는 15%(68주)가량 이루어졌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개인마다 편차는 발생합니다.
 -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두통 등이 있습니다.

 

3. 마운자로
 - Ely Lilly 사의 제품이며, 주사 치료제로, 위고비와 동일하게 주 1회 주사 투여를 합니다.
 - 마운자로는 인슐린 내성이나 당뇨병으로 고혈당을 조절하기 위한 약이며, 최초로 GLP-1 수용체와 GIP를 활성화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입니다.
 - GLP-1은 인슐린 분비 촉진, GIP는 인슐린 분비 촉진 시 혈당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 마운자로를 과체중 환자 2,539명에게 15mg씩 1주에 한 번씩 투여한 결과 18개월 동안 평균 24kg의 몸무게가 빠졌고, 이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 몸무게의 22.5% 정도로 체중이 빠진 것으로 확인되며, 마운자로는 평균 72주 동안 20%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 부작용으로는 매스꺼움, 헛구역질, 설사, 구토, 소화 불량, 복부 팽만감, 저혈당증, 오심,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습니다.

 현재 모든 치료제가 비슷한 부작용 증상으로 처방 시 저용량부터 점진적으로 투약 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공통적이며, 혹여나 투약 중에 해당 부작용 등이 발현되었다면 전문의와 상담 혹은 투약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리 비만 치료제의 효과가 높다고는 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효과일 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현대 의학의 발전과 당뇨 및 비만 치료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호르몬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발전이 예상되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